교회·성당·사찰에서 여는 어르신 스마트폰·보이스피싱 교실 — 교육관에서 4회 운영하는 법

종교기관에 어르신 교인이 많고 장소와 모집은 쉬운데 가르칠 사람과 교재가 없다면 이 구성대로 하시면 됩니다. 교육관·친교실에서 여는 어르신 스마트폰·보이스피싱 교실 4회, 청년부·자원봉사자를 보조로 세우는 짝 활동, 수료식을 정기 모임이나 행사와 묶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종교기관에서 여는 어르신 스마트폰 교실은 4회면 되고, 장소는 교육관이나 친교실이면 됩니다. 카톡·사진 → 단체방·공지 → 영상 시청·온라인 모임 → 보이스피싱 역할극 순서로 가면, 마지막 날에는 대부분이 혼자 단체방 공지를 열어 보고 의심 전화를 끊는 연습까지 마칩니다. 기기는 어르신 본인 스마트폰을 쓰고, 청년부나 자원봉사자가 짝이 되어 옆에 앉습니다. 수료식은 정기 모임이나 명절 행사에 붙입니다.
교회, 성당, 사찰, 교단 산하 노인대학 모두 같은 구조로 열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예배·미사·법회를 '정기 모임'으로, 헌금·봉헌·보시를 '온라인 기부'로 통일해 적습니다.
노인부·사회봉사부 담당자가 겪는 일
- 어르신 교인이 수십 명이고 장소와 모집은 한 주면 됩니다. 그런데 가르칠 사람이 없습니다. 청년들이 모임 뒤에 도와드리지만 매주 같은 질문이 반복되고, 체계가 없어 청년도 지칩니다.
- 공지를 단체방에 올려도 전화가 옵니다. 정기 모임 영상 링크, 온라인 기부 안내, 행사 신청이 결국 사무실 전화와 종이 안내문으로 돌아옵니다.
- 자녀를 사칭하거나 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송금하신 교인이 나옵니다. 피해를 당하고도 부끄러워 말씀을 안 하시다가 뒤늦게 알려집니다.
- 교재가 없습니다. 통신사 책자는 글씨가 작고, 우리 단체방과 우리 영상 채널을 기준으로 만든 자료는 없습니다.
세 문제의 공통 원인은 혼자 끝까지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눌러 드린 적은 많아도, 어르신 손으로 끝까지 가 본 적이 없습니다.
4회 구성
| 회 | 주제 | 그날 하는 일 | 손에 남는 것 |
|---|---|---|---|
| 1회 | 카톡 기초·사진 | 문자 보내기, 사진 찍어 보내기, 이모티콘, 글씨 키우기 | 가족에게 보낸 사진 1장 |
| 2회 | 단체방·공지 | 우리 부서 단체방 찾기, 공지 읽기, 알림 켜고 끄기, 사진·링크 열기 | 단체방에 직접 올린 인사 한 줄 |
| 3회 | 영상 시청·온라인 모임 | 영상 채널 즐겨찾기, 전체화면·음량, 온라인 기부 화면 안내(실결제 없음) | 즐겨찾기가 등록된 내 폰 |
| 4회 | 보이스피싱 역할극·수료식 | 끊기·확인·신고 역할극, 안전서약, 수료 | 대처 카드 3장, 임명장·수료증 |
회당 90분, 15~20명이 적당합니다. 흐름은 마음열기 10분, 함께보기 15분, 따라하기 25분, 혼자해보기 25분, 자랑하기 10분, 정리 5분입니다. 어르신이 20명을 넘으면 요일을 나눠 두 반으로 엽니다.
3회차의 온라인 기부는 화면 안내까지만 합니다. 수업 중 실제 송금이나 결제는 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이 실수할까 봐 손을 못 대시고, 기관은 교인의 계좌 정보를 교육 업체에 넘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종이로 뽑은 화면 순서와 모의 화면으로 연습하고, 실제 기부는 집에서 가족과 하시도록 안내합니다.
4회차는 봉사자가 사기범 역할로 전화를 거는 역할극입니다. 어르신이 직접 끊고, 가족에게 확인하고, 112에 신고하는 세 단계를 몸으로 해 봅니다. 역할극 대본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90분 진행안에 있습니다.
청년부·자원봉사자를 짝으로 세웁니다
종교기관이 다른 기관보다 유리한 점이 바로 봉사자입니다. 청년부, 청장년부, 봉사단에서 회당 5~6명이 나오면 어르신 세 분에 봉사자 한 명이 붙습니다. 다만 역할을 정해 두지 않으면 봉사자가 대신 눌러 드리고 끝납니다.
| 항목 | 기관 | 봉사자 | 교육 업체 |
|---|---|---|---|
| 장소·기기 | 교육관·친교실, 스크린, 와이파이 | — | 교안, 모의 화면, 교보재 |
| 모집 | 정기 모임 광고, 부서 단체방, 주보·게시판 | 어르신 안내·동행 | 안내문·포스터 문안 |
| 수업 | 담당자 1명 참관 | 짝 활동, 4회차 역할극 상대역 | 강사·보조강사 |
| 개인정보 | 교인 명단 비제공 | — | 당일 동의서, 비식별 사진 |
| 성과 | 보고서 검토, 다음 기수 결정 | — | 사전·사후 조사, 설문, 결과보고서 |
봉사자에게는 수업 시작 전 10분 브리핑을 합니다. 규칙은 네 가지입니다. 대신 누르지 않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터치는 톡 치듯이, 어디를 누를지 모르시면 가장 큰 글씨부터, 잘못 누르셨으면 취소·이전부터. 이 네 가지가 어르신 수업에서 반복되는 막힘의 대부분을 풉니다. 봉사자는 매주 같은 어르신 옆에 앉습니다. 4주 뒤에는 그 청년이 어르신의 '우리 집 전담'이 되어 있고, 이것이 세대가 섞이는 기관에서 교육이 남기는 가장 큰 변화입니다.
수료식은 행사와 묶습니다
4회차 수료식을 따로 열지 않고 정기 모임의 광고 시간이나 경로잔치·명절 행사에 붙입니다. 수료증은 기관과 공동 명의로 만들 수 있어 담당 부서장 이름이 들어갑니다. 함께 드리는 임명장은 '우리 기관 금융 지킴이'처럼 기관 이름을 넣어 만듭니다. 어르신이 그 종이를 집에 붙여 두시고, 다음 기수에 이웃 교인을 데려오십니다. 전체 교인 앞에서 어르신 한 분이 대처 카드 3장을 읽어 드리는 순서를 넣으면, 수업에 오지 않은 교인에게도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가 됩니다.
교육이 끝나면 2주 안에 결과보고서를 드립니다. 사전·사후 디지털 자신감 점수, 혼자 해냄 관찰 기록, 사기 대처 퀴즈 정답률이 들어가므로 부서 보고와 다음 해 예산 편성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운영 실적으로는 대전 비래동주민자치회 16명 키오스크 교육(만족도 4.8)과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3회기(수강생 설문 44부 평균 4.55/5, 재의뢰 의향 3회 모두 '있음')이 있습니다.
적용 조건
- 어르신이 20명을 넘으면 두 반으로 나누거나 봉사자를 늘립니다. 한 반 25명 이상은 혼자해보기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 스마트폰이 없는 분은 짝의 화면으로 참여하고, 4회차 역할극은 전화기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 기관 전용 앱이나 영상 채널이 있으면 3회차를 그 화면 기준으로 바꿉니다. 화면 자료만 주시면 됩니다.
- 교구·노회·교단처럼 여러 기관을 묶는 단위에서 열 때는 1곳 파일럿 뒤 순회로 갑니다. 처음부터 여러 곳을 동시에 열면 봉사자 교육이 안 됩니다.
- 4회가 부담이면 보이스피싱 역할극 1회 특강으로 먼저 열고 반응을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예산은 어디서 쓰고,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사회봉사비, 노인부·경로 사업비, 지자체 노인복지·평생교육 공모사업, 후원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인원, 회차, 기관 장비(스크린·와이파이·프린터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문의 주시면 기관 여건에 맞는 구성과 견적을 함께 보내 드립니다.
Q. 교인 명단을 교육 업체에 줘야 하나요?
아닙니다. 모집은 기관이 하고, 교육 당일 참가자가 직접 동의서를 씁니다. 사진은 비식별 처리하고, 결과보고서에도 실명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Q. 봉사자가 없는 주에는 어떻게 하나요?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으로 진행이 됩니다. 봉사자는 짝 활동과 4회차 역할극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이고, 없는 회차는 어르신끼리 짝을 짓습니다.
회차별 세부 내용은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6회기 커리큘럼과 복지관 밖에서 여는 디지털 교육에 있습니다. 기관 문의에서 기관 유형을 '종교기관'로 선택하고 인원과 희망 회차만 적어 주시면 구성안과 견적을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