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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끝나면 무엇을 남기나 — 만족도 설문과 결과보고서

· 키오런

수업만 잘하면 끝일까요. 담당자는 교육이 끝난 뒤 상부에 낼 보고서를 걱정합니다. 다시 불리는 강사가 챙기는 것, 그리고 만족도 설문 문항 만드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강의를 잘 마쳤는데 다시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업이 나빠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 남은 게 없어서입니다.

담당자의 진짜 일은 교육이 끝난 뒤 시작됩니다

복지관 담당자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상부나 구청에 실적을 보고해야 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참여 인원, 만족도 수치, 현장 사진입니다.

이걸 강사가 정리해서 드리면 담당자의 일이 통째로 줄어듭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으면, 담당자가 직접 사진을 찾고 숫자를 세야 합니다. 다음 분기에 누구를 부를지 정하는 사람이 바로 그 담당자입니다.

만족도 설문, 이렇게 만드세요

문항은 7개 안팎으로

어르신이 작성하시는 설문입니다. 문항이 많으면 뒤로 갈수록 아무 데나 표시하십니다. 5점 척도로 7문항 정도가 적당하고, 글씨는 크게 하세요.

꼭 넣어야 할 문항

마지막 문항이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재편성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강력한 두 문항

여기에 이 두 개를 나란히 넣으세요.

7. (교육 전) 예전에는 키오스크를 혼자 쓸 수 있었다
8. (교육 후) 지금은 키오스크를 혼자 쓸 수 있다

이 두 문항의 평균 차이가 곧 교육 효과의 숫자가 됩니다. "만족도 4.8점"보다 "교육 전 2.1점 → 교육 후 4.3점" 이 훨씬 힘이 셉니다. 보고서에 이 한 줄이 들어가면 담당자가 결재를 올리기 쉬워집니다.

주관식은 두 칸이면 충분합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두 칸이면 됩니다. 어르신 손글씨로 적힌 한 줄이 결과보고서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결과보고서에 들어갈 것

A4 두세 장이면 충분합니다. 길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① 교육 개요 — 일시·장소·대상·인원·강사·회기 구성

② 참여 현황 — 회기별 참여 인원. 연령대·성별 분포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③ 만족도 결과 — 문항별 평균, 교육 전후 자신감 변화. 표나 간단한 그래프로

④ 현장 사진 — 3~6장. 어르신 얼굴이 나오면 반드시 사전 동의를 받으세요

⑤ 주요 의견 — 주관식 답변 중 인상적인 것 몇 개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⑥ 개선 제언 — "다음에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를 강사 관점에서 적습니다. 이 항목이 있으면 담당자가 다음 기획에 그대로 씁니다

사진, 이것만은 지키세요

동의서 양식이 없으면 필요할 때 난감합니다. 미리 갖춰 두세요.

3일 안에 보내세요

교육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나면 담당자의 기억도 흐려지고, 다른 일에 묻힙니다. 끝나고 사흘 안에 결과보고서를 보내면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메일 제목은 간단하게. `[○○복지관] 어르신 키오스크 교실 결과보고서` 정도면 충분합니다.

강사를 다시 부르는 이유는 대개 "수업을 잘해서"가 아니라 "일하기 편해서" 입니다.

양식이 필요하시면

만족도 설문지(수강생용·담당자용)와 결과보고서 양식을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인쇄해서 바로 쓰실 수 있는 형태이고, 교육 전후 자신감 비교 문항도 들어 있습니다.

기관 담당자용 평가 설문지도 함께 드립니다. 담당자에게 직접 평가를 받아 두면 다음 제안 때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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