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2회기 — AI 인생네컷 무비를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각자 스마트폰으로 네 컷을 찍고, AI로 프레임과 스티커를 입혀 움직이는 인생네컷 영상까지 완성했습니다. 만족도 4.8점, "완성된 프로그램이라 우리에게 필요한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교육 기관
-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 지역
- 경기 하남시
- 일자
- 2026년 8월 21일
- 회차
- 2회기
- 만족도
- 4.8 / 5.0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AI 체험 교실'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8월 14일 키오스크 편에 이어, 이날은 AI 인생네컷 무비를 만들었습니다.
AI 이야기를 10분만 먼저
실습이 중심인 수업이라 앞머리는 짧게 잡았습니다. 대신 꼭 짚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AI가 뭔지"를 설명하는 대신 "이미 쓰고 계신다"는 걸 아시게 하는 것입니다.
내비게이션이 빠른 길을 골라 주는 것, 사진첩이 가족 얼굴을 알아서 묶어 주는 것, 유튜브가 볼 만한 영상을 추천하는 것 — 전부 AI입니다. "내비 쓰시는 분?" 하고 여쭤보면 대부분 손을 드십니다. 거기서 "그게 바로 AI입니다" 하고 받으면, 그 다음부터 표정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세 가지만 약속했습니다.
- 틀려도 됩니다 — 잘못 눌러도 고장 나지 않습니다
- 이건 넣지 마세요 — 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집 주소·카드번호
- AI 말이 항상 맞진 않습니다 — 이상하면 사람에게 확인하세요
두 번째는 다 같이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배우더라도 안전은 짚고 가야 합니다.
네 단계로 완성했습니다
스크린에 QR을 크게 띄우고, 각자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앱을 깔 필요도, 가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 사진 찍기 — 네 컷을 찍습니다
- 프레임 고르기 — 봄날 느낌, 필름 느낌… 원하는 분위기를 고릅니다
- 스티커로 꾸미기 — 하트, 꽃, 반짝이를 얹습니다
- 영상으로 만들기 — 사진이 움직입니다
화면에 "우리의 순간, 완성!" 이라는 글자가 뜨는 순간이 이 수업의 정점입니다. 여기저기서 소리가 납니다.
스무 명 넘는 반에서 중요한 것
인원이 많으면 "전체 시연 → 각자 해보기 → 순회 지원" 이 순서를 지키는 게 전부입니다. 강사가 앞에서 한 단계를 보여 드리고, 어르신들이 각자 따라 하시는 동안 강사와 보조 진행자가 자리 사이를 돌며 막힌 분을 찾아 갑니다.
이날도 그렇게 했습니다.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과, 뒷줄부터 돌며 손을 보태는 사람이 따로 있었습니다. 어르신 교육에서 보조 진행 한 명의 유무는 수업의 질을 크게 바꿉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 만족도 평균 4.8 / 5.0
설문에 이런 말씀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완성된 프로그램이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수업이다"
"도움이 많이 되고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첫 번째 말씀이 특히 반가웠습니다. '완성된 프로그램' —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손에 결과물이 남았다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어르신 대상 AI 수업이 자칫 "신기한 걸 구경한 시간"으로 끝나기 쉬운데, 그러지 않았다는 확인이었습니다.
다음 시간
8월 28일 마지막 3회기에서는 AI 운세를 체험합니다. AI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눠 보고, 나만의 운세 카드를 만들어 가족에게 보내는 시간입니다.
두 시간 내내 스마트폰과 씨름해 주신 어르신들과,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