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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직원 AI 교육,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 기초를 뺀 3가지 과정

· 키오런
복지관 직원 AI 교육,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 기초를 뺀 3가지 과정

직원들이 이미 Gemini나 챗GPT를 쓰고 있다면 "AI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는 교육은 맞지 않습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특강에서 제안한 3가지 과정과 복지관이 고른 안, 40분 구성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복지관 직원 AI 교육은 "AI가 무엇인가"를 빼고 "우리 복지관 문서를 어떻게 만드는가"로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직원은 이미 생성형 AI를 한 번씩 써 봤고, 막히는 지점은 개념이 아니라 "내 업무에 어떻게 붙이느냐"입니다. 저희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직원역량강화 특강(2026년 10월 2일, 40분)에 제안한 과정은 세 가지였고, 복지관은 그중 사업 정보 시트 1장으로 문서를 연쇄 생성하는 과정을 골랐습니다.

왜 기초를 뺐나

8월에 하남에서 어르신 3회기 교육을 마치고 결과를 보고하던 자리에서 담당자가 두 가지를 요청하셨습니다. 하나는 보조강사 배치, 다른 하나는 직원 대상 AI 교육이었습니다. 어르신 수업에서 AI 인생네컷과 AI 운세를 지켜본 직원들이 "우리 업무에도 써 보고 싶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준비 단계에서 확인해 보니 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쓰고 있었습니다. 공문 초안을 받아 보거나 모르는 용어를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분들께 "AI란 무엇인가, 프롬프트란 무엇인가"를 20분 설명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초 설명을 전부 빼고, 당장 다음 주 업무에 쓸 수 있는 세 가지를 안으로 만들어 복지관이 고르게 했습니다. 마침 레노버 PC 기증 행사와 연계된 자리라 시간은 40분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3가지 과정 비교

구분A안 나만의 업무 AI 비서B안 엑셀·설문 데이터 분석·자동화C안 사업 정보 시트 1장
배우는 것AI에게 지침을 4블록(역할·규칙·양식·금지)으로 적어 두고 반복 업무를 맡기기설문·출석·실적 자료를 AI에 넣어 요약·집계·표 만들기사업 정보 10칸을 채우면 계획서→홍보 카피→이미지→카드뉴스→성과 문단→발표자료가 차례로 나오는 흐름
손에 남는 것우리 복지관 말투로 답하는 AI 비서 1개검증 3원칙(합계 대조·샘플 확인·로직 설명) 체크리스트시트 1장과 거기서 나온 문서 묶음
잘 맞는 직원매주 같은 양식의 문서를 쓰는 분설문·실적 집계를 맡은 분사업 기획부터 보고까지 혼자 맡는 분
주의할 점지침이 길어지면 답이 흔들림. 금지 블록을 먼저 씀숫자는 반드시 원본과 대조문서를 고치지 말고 시트를 고쳐야 다음 문서가 같이 바뀜

세 안 모두 40분 안에 "시연 한 번, 실습 한 번"이 가능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한 번의 교육으로 세 가지를 다 하려 하면 어느 것도 손에 남지 않습니다.

복지관이 C안을 고른 이유

복지관이 고른 기준은 문서 흐름이었습니다. 사업 하나를 열면 계획서를 쓰고, 포스터와 안내 문자를 만들고, SNS에 올리고, 끝나면 결과보고와 발표자료를 만듭니다. 같은 내용을 여섯 번 다른 형식으로 쓰는 셈입니다.

C안은 그 여섯 번을 한 번의 입력으로 바꿉니다. 사업명·대상·목적·일정·장소·인원모집·핵심활동·기대효과·예산협력·연락처, 이렇게 10칸을 시트에 적습니다. 그다음 AI에게 "이 시트로 계획서 골격을 써 줘", "포스터 문구와 문자 90자, SNS 5줄을 써 줘" 하고 차례로 시킵니다. 내용이 바뀌면 문서가 아니라 시트를 고치고 다시 돌립니다.

A안과 B안은 직원 개인의 효율을 올리지만, C안은 팀이 같은 시트를 공유하면 문서마다 숫자와 날짜가 어긋나는 일이 줄어듭니다. 복지관은 이 점을 가장 크게 보셨습니다. 도구는 직원들이 이미 쓰고 있던 Gemini로 정했습니다.

40분 구성 — 도입 5·시연 8·실습 22·정리 5

시간단계내용
0~5분도입"지난달 사업 하나에 문서를 몇 개 만드셨나요?" 한 바퀴 묻습니다. 오늘 하는 것은 그 문서를 한 번에 잇는 연습이라고 말합니다
5~13분시연강사가 시트 10칸을 채운 뒤 계획서 골격→홍보 카피 3종→카드 이미지 1장까지 한 번 끝까지 보여 줍니다. 중간 설명은 최소로
13~35분실습각자 실제 준비 중인 사업으로 시트를 채우고 계획서 골격과 홍보 카피까지 뽑습니다. 강사는 돌아다니며 막힌 분만 돕습니다
35~40분정리두세 분의 결과를 화면에 띄워 함께 봅니다. 숫자·날짜 검수는 사람이 한다는 원칙을 마지막에 다시 말합니다

시연 8분이 짧아 보이지만, 어르신 수업과 마찬가지로 한 번 끝까지 흘러가는 것을 보여 주는 편이 설명을 붙이는 것보다 낫습니다. 실습 22분은 직원마다 사업이 달라 속도 차이가 나므로, 빠른 분에게는 "카드뉴스까지 가 보세요"라고 다음 단계를 드립니다.

시트를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AI가 날짜 오류를 짚어 준 일이 있었습니다. 9월 25일을 목요일로 적었는데 "금요일입니다"라고 알려 줬습니다. AI가 검수를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검증 보조 역할은 시연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기관에는 다른 방식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AI 도구로 해야 하나요?

직원들이 이미 쓰는 도구가 답입니다. 하남은 Gemini였습니다. 챗GPT든 다른 도구든 시트 10칸과 명령어 흐름은 같습니다. 다만 Gemini는 "카드1 이미지"처럼 '이미지'라는 말이 들어가야 그림을 그리는 식의 도구별 요령은 시연에서 한 번 짚어 주셔야 합니다.

Q. 어르신 교육을 의뢰한 복지관인데 직원 교육도 같이 되나요?

됩니다. 하남도 어르신 3회기(수강생 설문 44부 평균 4.55점, 담당자 평가 평균 4.92점, 재의뢰 의향 3회 모두 '있음')를 마친 뒤 직원 특강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증 행사나 직원 워크숍에 40분을 붙이는 형태가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Q. 교육 후에 직원들이 실제로 쓰게 하려면요?

시트 양식을 교육 당일 공유 드라이브에 올려 두고, 다음 사업 계획서 하나를 그 시트로 써 보라고 과제처럼 남기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습니다. 교육에서 만든 문서가 아니라 다음 사업에서 쓴 문서가 진짜 결과물입니다.

직원 교육의 출발점이 된 어르신 3회기 운영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AI 운세 수업에, 교육이 끝난 뒤 복지관에 남겨야 할 결과보고와 설문 정리는 교육 결과보고서와 만족도 설문에 적어 두었습니다. 직원 교육과 어르신 교육을 함께 계획하신다면 기관 문의로 대상·인원·시간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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